맨시티, B실바에게 ‘1145억’ 가격표 부착...바르사 불가-사우디는 가능

정지훈 기자 2023. 7. 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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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두 실바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최소 8000만 유로(약 1145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난관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중원 보강을 이유로 실바를 원하고 있지만 귄도안 이적 후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에게 또 다른 미드필더를 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맨시티는 최소 8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감당할 수 없는 숫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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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바르셀로나가 베르나르두 실바의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최소 8000만 유로(약 1145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어 난관이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적료 지불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실바는 현 시점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엄청난 활동량과 패스 센스, 탈압박 그리고 축구지능까지 겸비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페르소나와 같은 선수다. 지난 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맨체스터 시티의 트레블을 이끌었다.


트레블을 이룬 실바가 맨시티를 떠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바르셀로나, PSG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차기 행선지 후보로 꼽혔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떠난 상황에서 일카이 귄도안을 영입했고, 내친 김에 실바까지 노렸다.


문제는 이적료다. 맨시티가 원하는 금액은 최소 8000만 유로이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중원 보강을 이유로 실바를 원하고 있지만 귄도안 이적 후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에게 또 다른 미드필더를 내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맨시티는 최소 8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지만 바르셀로나가 감당할 수 없는 숫자다”고 보도했다.


PSG와 사우디는 높은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알 힐랄은 실바에게 기존 주급의 3배 인상을 제안했다. 실바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15만 파운드(약 2억 4,998만 원)를 받고 있지만, 알 힐랄은 주당 50만 파운드(약 8억 3,328만 원)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PSG 역시 꾸준하게 실바 영입을 노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16일(한국시간) "PSG는 현재 실바 영입에 힘을 쓰고 있다.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개인 합의를 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맨시티와 합의점을 찾기는 약간은 어려운 게 사실이지만 PSG는 계속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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