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6女아시아] ‘뒷심 발휘’ 호주, 일본 추격 따돌리며 3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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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아시아 최강은 호주였다.
호주는 16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80-74 신승을 거뒀다.
호주의 앞선 2차례 U16 아시아컵 결승전 상대는 모두 일본이었으며, 결과도 항상 같았다.
2017년 대회에서 이사벨 리 팔머, 조지아 아모르를 앞세워 61-60 신승을 거뒀던 호주는 2022년 대회에서도 1점 차(59-58)로 이기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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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16일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3 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80-74 신승을 거뒀다. 제시 메이 홀(21점 3점슛 4개 4어시스트 3스틸)과 시에나 레만(20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맹활약하며 호주에 극적인 승을 안겼다.
이로써 호주는 아시아에 편입된 이후 첫 대회인 2017년을 시작으로 2022년에 이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2019년 대회는 개최지가 선정되지 않아 1년 미뤄졌고, 2020년 코로나19 확산 여파까지 겹쳐 취소된 바 있다.
호주의 앞선 2차례 U16 아시아컵 결승전 상대는 모두 일본이었으며, 결과도 항상 같았다. 2017년 대회에서 이사벨 리 팔머, 조지아 아모르를 앞세워 61-60 신승을 거뒀던 호주는 2022년 대회에서도 1점 차(59-58)로 이기며 우승했다.
이번 대회 역시 최종 점수 차만 다를 뿐, 경기 내용은 접전이었다. 3쿼터를 54-52로 마친 호주는 4쿼터 들어 흔들렸다. 4쿼터 개시 후 2분도 지나지 않아 연속 7실점, 역전을 허용한 것.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호주였다. 4쿼터 중반 제시 메이 홀의 3점슛으로 추격을 알린 호주는 이후 리바운드 우위에 따른 속공 전개, 자유투 등을 묶어 주도권을 되찾았다. 경기 종료 38초 전에는 소피 테일러의 골밑득점에 힘입어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호주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반면, 일본은 아베 코코나(22점 7리바운드)와 고토 오토하(18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앞세워 끈질긴 승부를 펼쳤지만, 정상 탈환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일본은 2013년 대회 우승 이후 5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뉴질랜드가 베일리 플라벨(1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앞세워 대만에 66-63 신승을 거뒀다. 5-6위 결정전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84-63으로 완파했다. 이가현(36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5블록슛), 임연서(20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황현정(17점 3점슛 5개 2리바운드 2스틸)이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3 FIBA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최종 순위
1위 호주
2위 일본
3위 뉴질랜드
4위 대만
5위 한국
6위 중국
7위 사모아
8위 시리아
9위 태국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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