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주 동메달' 고승환, 亞선수권 200m '20초66+SB' 5위로 마감

이상완 기자 2023. 7. 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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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 국가대표 고승환(26·국군체육부대)이 6년 만에 메달 입상권 진입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좌절됐다.

고승환은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66을 기록하며 시즌 베스트(SB)와 함께 5위로 마쳤다.

이로써 고승환은 처음 출전한 2019년 도하 대회에서 200m 5위(20초94)를 기록한 후 첫 메달권 도전에 나섰으나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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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 출전한 고승환. 전날(15일) 준결선에서 결승 지점을 지나는 모습. 사진┃아시아육상선수권 홈페이지
고승환은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79를 기록하고 조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사진┃아시아육상선수권 공식 유튜브 채널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육상 남자 단거리 국가대표 고승환(26·국군체육부대)이 6년 만에 메달 입상권 진입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좌절됐다.

고승환은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20초66을 기록하며 시즌 베스트(SB)와 함께 5위로 마쳤다.

전날(15일) 예선에서 20초91로 40명 출전 선수 중 전체 5위로 준결선에 오른 고승환은 0.12초를 앞당기며 조 2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 진출권을 따냈다.

결선에는 쟁쟁한 스타들이 즐비했다.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아시아기록(19초88)를 갖고 있는 중국의 셰젠예가 3번 레인에, 대회기록(20초28)을 보유중인 페미 오구노데(카타르)가 5번 레인에 섰다.

오구노데는 아시아선수권 100m, 200m에서 각각 금메달 1개, 2개를 갖고 있는 최강 단거리 스타다.

고승환의 개인최고기록(PB)은 20초51, 시즌 베스트(SB)는 20초53이다.

이로써 고승환은 처음 출전한 2019년 도하 대회에서 200m 5위(20초94)를 기록한 후 첫 메달권 도전에 나섰으나 이루지 못했다.

한국은 역대 아시아선수권 200m에서 총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지난 6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고승환. 사진┃데일리런 제공
지난 12일 남자 400m 계주에서 고승환(26) 신민규(23·이상 국군체육부대) 이시몬(22·한국체대) 박원진(20·속초시청)과 호흡을 맞춰 38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대에서 메달을 걸고 있다. 사진┃아시아육상선수권 홈페이지

장재근 현 진천선수촌장이 1983년 쿠웨이트 대회에서 동메달(21초70)을, 1985년 자카르타 대회에서 금메달(20초57)을 따냈다.

이후 2017년 부바네스와르 대회에서 현 한국기록(20초40) 보유자인 박태건(31·서천군청)이 출전해 32년 만에 은메달을 안겼다.

고승환은 200m 입상은 실패했으나 지난 12일 남자 400m 계주에서 신민규(23·국군체육부대) 이시몬(22·한국체대) 박원진(20·속초시청)과 호흡을 맞춰 38년 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일본의 토와 우자와가 20초23의 종전 대회 기록(20초28)을 8년 만에 깨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대만의 양춘한(20초49)이, 동메달은 일본의 고키 우에야마(20초53)가 땄다.

대회 기록을 빼앗긴 오구노데는 레이스 도중 부상을 입고 29초03의 최하위로 마쳤다.

12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위치한 수파찰라사이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 출전해 38초99로 38년 만에 동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 400m 계주대표팀. 좌측부터 신민규 고승환 이시몬 박원진. 사진┃대한육상연맹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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