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가출한 백진희 남긴 반지 보고 오열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백진희가 남긴 반지를 보고 오열했다.

7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34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 공태경(안재현 분)은 오연두(백진희 분)가 남긴 반지를 찾았다.

오연두는 버스를 타고 사라지며 가족들 앞으로, 공태경 앞으로 따로 편지 봉투를 남겼다. 오연두가 가출한 뒤에야 가족들과 공태경이 봉투를 발견했다.

가족들 앞으로 남긴 편지에는 “엄마, 삼촌, 동욱아, 수겸아. 잘나지도 않은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늘 사랑해줘서 고마워. 우리 식구들에게 받은 사랑 진짜에게 줄게. 진짜한테 꼭 좋은 엄마가 될게. 나 찾지 마. 부탁이야”라고 적혀 있었다.

마침 김준하(정의제 분)가 찾아오자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추궁했고, 김준하는 “내가 아이 아빠인 이상 평생 얽힐 수밖에 없으니까 받아들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공태경은 “네가 뭔데 가만히 있는 사람을 자극하냐. 안 그래도 힘든 사람을 왜 궁지로 모냐”고 김준하의 멱살을 잡았다. 김준하는 “내 탓하면 네 마음이 좀 편하냐”며 공태경 모친 때문에 오연두가 가출한 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공태경은 오연두가 자신에게 남긴 편지 봉투를 확인했다. 봉투 안에는 반지가 들어 있었고, 공태경은 그 반지를 보고 오열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