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해리 케인+'철옹성' 레비 회장. B 뮌헨 최후통첩 "레비! 원하는 이적료 도대체 얼마야?"

류동혁 2023. 7. 1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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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마음을 정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6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게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요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비 회장과 회담하기 위해 런던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레비 회장은 PSG를 이용해, 케인을 PSG 이적으로 돌리거나, 바이에른 뮌헨에게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얻어낼 플랜을 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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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AP연합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해리 케인은 마음을 정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완전히 결심했다. 현지 매체들은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단, 하나의 거대한 장벽이 남았다. 해리 케인의 이적에 극렬히 반대하는 '철옹성' 다니엘 레비 회장이다.

토트넘과 해리 케인은 2025년 여름, 즉, 내년까지 계약이 남아있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레비 회장이 승인하지 않으면 케인은 다음 시즌도 토트넘 소속으로 뛸 수밖에 없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내년 여름으로 미뤄진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6일(한국시각)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게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요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비 회장과 회담하기 위해 런던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토트넘은 케인에 대해 '세일용이 아니다'라고 했다. 팔 의시가 없다고 했다.

파격적 재계약을 제시했다. 주급 30만 파운드를 40만 파운드로 올린 제안을 건넸다. 하지만, 케인은 칼같이 거절했다. 토트넘과 재계약은 없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을 원했다.

케인이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으면, 토트넘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올 여름이 이적 최적기다. 만약, 그대로 끌고 간다면 내년 여름 한 푼의 이적료도 남기지 않은 채 케인은 이적을 선택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트넘의 이같은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단, 이적료가 부족하다. 토트넘은 1억 파운드가 이적료 마지노선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7000만 파운드 안팎을 제시하고 있다. 1, 2차 제안 모두 토트넘이 거절했다.

레비 회장은 완고하면서도 협상을 잘한다. 하지만 상황 자체는 상당히 복합적이다. 레비 회장이 구석에 몰려 있다. 케인, 바이에른 뮌헨에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올 여름 케인을 팔지 않으면 토트넘 입장에서도 플랜이 꼬인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망(PSG) 변수가 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 마음을 완전히 뺏겼다면, 레비 회장은 PSG의 손을 들어주거나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료 제시가 마음에 들지 않는 상황. PSG는 1억 파운드 가까운 이적료를 낼 수 있는 재정 상태다. 레비 회장은 PSG를 이용해, 케인을 PSG 이적으로 돌리거나, 바이에른 뮌헨에게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얻어낼 플랜을 짤 수 있다.

더 선은 '런던을 방문한 바이에른 뮌헨 대표단은 레비 회장에 원하는 이적료가 얼마인지를 직설적으로 협상안에 올려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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