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요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제주 최고 350mm↑
[뉴스데스크]
◀ 앵커 ▶
지금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피해가 가장 컸던 충청과 경북 지역에 내일도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지금 가장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어딥니까?
◀ 기상캐스터 ▶
먼저 지금도 정체전선은 남부 지방 부근에서 꼼짝 않고 있습니다.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호우경보가 이어지고 있고요.
레이더에서 붉은색으로 보이는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 안팎의 가장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전국에서 동시 장마가 시작된 이후로 이미 장마철 평년 강수량을 넘어서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나흘간 충청도에는 청양에 570.5mm, 호남과 경북 북부 지역에도 많게는 5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문제는 앞으로 정체전선이 느리게 북상을 하면서 수요일까지도 전국에 비를 뿌린다는 점인데요.
이번에도 위험 지역은 충청 이남 지방입니다.
오늘 밤사이 전남과 경남 지방에 또 내일 오전까지 충청과 전북, 경북 지방에 시간당 30~60mm씩 쏟아지겠고요.
특히 화요일인 모레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한꺼번에 시간당 80mm 이상씩 폭포수 같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총 강우량도 보시면 제주 산지에 350mm 이상, 충청과 호남, 경북과 또 경남 지방에도 많게는 250mm 이상이 더 오겠고요.
서울 지방은 10~60mm가량입니다.
이번 주 목요일은 제주 지방에 예년 장마 종료일인데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금요일까지도 제주 지방에 비를 뿌리겠고요.
이후로도 전국 내륙 지방에 계속해서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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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04254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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