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장관, 전국 하천·댐 긴급 점검…"홍수예보 빨리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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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관리 주무 부처인 환경부가 16일 전국 하천과 댐의 관리 상황과 홍수 대응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 정부세종청사 홍수대책상황실에서 관계기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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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물관리 주무 부처인 환경부가 16일 전국 하천과 댐의 관리 상황과 홍수 대응 대책을 긴급 점검했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 정부세종청사 홍수대책상황실에서 관계기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한화진 장관이 주재하고 기상청과 유역(지방)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한 장관은 '재난 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 진입을 사전에 통제하는 것'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홍수통제소는 하천 수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위험 수위 도달이 예상될 경우 홍수 예보를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 방재 기관에 신속히 전파해 교통 통제와 주민 대피 등 선제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하천 수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위험 요소가 높아진 만큼 인명 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계속된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으므로 하천 시설에 약화된 부분이 있는지를 철저히 점검하고 추가 강우로 인해 상·하수도 등 민생 밀접시설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장맛비가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비상한 각오와 최고의 대응태세를 유지해 소관 업무에 철저히 임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한 장관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과 함께 충남 논산천 제방 붕괴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펴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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