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남부지역 기상상황과 비 피해 대비상황

이상원 2023. 7. 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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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정체 전선 영향으로 경북 지역의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를 비롯한 경북 남부와 중부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남부 지역에도 모레까지 30-12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되어 있고, 시간당 2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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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 전선 영향으로 경북 지역의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를 비롯한 경북 남부와 중부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기상상황과 대비 상황 알아봅니다.

이상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구는 7월 16일 비가 하루종일 오락가락하며 강우량 8.2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경북지역에는 영덕,울릉도,독도에 호우주의보, 울진을 제외한 대구경북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정체전선은 남해안과 경남에 머물러있는 가운데 점차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모레 18일까지 대구경북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요.

대구지방기상청은 경북 북동산지와 북부내륙은 모레까지 100-200밀리미터, 많은 곳은 25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어 추가 비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 남부 지역에도 모레까지 30-120밀리미터의 비가 예보되어 있고, 시간당 20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비피해에 대비해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를 사전 통제했고, 산사태 위험지역과 급경사지, 저수지 등 취약지역 천 여 곳을 예찰관리했습니다.

또 비상근무 2딘계를 유지하면서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도 주민 대피명령을 발령하고, 재난 대응을 비상 3단계로 격상시키고 천 300여 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북 북부권을 중심으로 주민 2천 6백 여 명이 대피해 있고 강가와 둔치주차장, 물놀이 시설 등 144곳은 이용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15일과 16일 이틀동안 경찰과 소방, 군과 자원봉사자 등 3천 명에 가까운 인력과 장비 천 500여 대를 구조작업과 복구작업에 투입하는 등 비피해 대응에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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