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수해 현장 방문…"재난지역 선포" 한목소리
[앵커]
여야 지도부가 수해로 큰 피해를 본 충북과 경북 지역을 찾았습니다.
여야는 피해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이재민을 위로했는데요.
한목소리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피해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댐이 넘쳐 침수 피해를 본 충북 괴산군과 산사태로 사망과 실종이 속출한 경북 예천을 찾았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수해 현장을 점검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농가와 축사를 둘러봤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여기서 스마트팜 농장 하신 지 얼마나 됐습니까? (3년 됐습니다.) 이제 자리 잡힐 만할 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인명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와 괴산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이 대표는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통제선 밖에서 20여 분 동안 현장을 지켜봤고, 소방 브리핑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소하게라도 방해되지 않게…"
여야는 각각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위로하면서, 한목소리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약속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신속하게 정부에서 비가 그치는 대로 피해 상황을 파악해서 재난지역 선포를 비롯한 필요 조치들을 신속하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급하게 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군의 장비 인력 지원, 자원봉사 인력 투입 같은 문제들을…"
한편, 미국 출장 중이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항공편을 앞당겨 귀국길을 서둘렀습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SNS를 통해 "정부 대책이 신속하고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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