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하천·댐 긴급 점검…"약해진 지반, 철저히 점검"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7. 16. 2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홍수대책 상황실에서 기상청, 유역(지방) 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영상회의를 가지고 전국의 하천·댐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 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 진입을 사전에 통제하는 것이라 강조했다"면서 "홍수통제소는 하천수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위험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홍수예보를 지자체, 경찰 등 방재기관에 신속히 전파해서 교통 통제, 주민 대피 등 선제적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상청·4대강 유역환경청·수공·홍수통제소와 영상회의
한화진 "홍수통제소, 하천수위 감시 강화…대피 선제조치" 지시
16일 오후 충북 괴산 불정면에 위치한 폭우 피해 농가에서 농민이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바라보고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환경부는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홍수대책 상황실에서 기상청, 유역(지방) 환경청, 홍수통제소, 한국수자원공사 등이 참여한 영상회의를 가지고 전국의 하천·댐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난 대응의 제1원칙은 위험지역 진입을 사전에 통제하는 것이라 강조했다"면서 "홍수통제소는 하천수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위험수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홍수예보를 지자체, 경찰 등 방재기관에 신속히 전파해서 교통 통제, 주민 대피 등 선제적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 장관은 "하천수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해서 위험 요소가 높아진 만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또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으므로 하천 시설에 약화한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추가 강우로 인해 상하수도 시설 등 민생과 밀접한 시설에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장맛비가 다음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각오와 대응태세로 소관 업무에 철저히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