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경부선 무궁화·새마을호 등 일부 열차 운행 재개

고석용 기자 2023. 7. 16.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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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무궁화호·ITX-새마을호 등 열차의 경부선, 전라선, 대구선, 경전선에 운행이 일부 재개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경부선(서울~대전, 대전~부산),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대구선(동대구~태화강, 포항, 부전), 경전선(동대구~진주) 등 일부 열차 운행을 오는 17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5일 무궁화호,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 열차의 전 노선 운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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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역 전광판에 집중 호우로 인해 KTX 열차가 지연된다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사진=뉴스1

17일 무궁화호·ITX-새마을호 등 열차의 경부선, 전라선, 대구선, 경전선에 운행이 일부 재개된다. KTX는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수원·서대전 경유열차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경부선(서울~대전, 대전~부산),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대구선(동대구~태화강, 포항, 부전), 경전선(동대구~진주) 등 일부 열차 운행을 오는 17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5일 무궁화호,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 열차의 전 노선 운행을 중단했다.

그 외 노선(중앙·장항·호남·충북·영동·태백·경북)은 지반약화와 토사유입 우려 등 선로 취약에 따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열차의 운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영동·충북선 등 이번 집중호우로 노반이 유실되는 등 선로 취약 노선은 장기간 운행중지가 예상된다.

한편 광역전철(수도권, 동해선)은 전 구간 정상 운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모든 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른 서행 누적으로 지연이 많이 될 수 있다"며 "나머지 노선에 해서도 시설물의 복구작업과 선로 안정화를 거쳐 순차적으로 안전을 확인한 후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열차 이용 고객은 코레일톡,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운행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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