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조종사노조 쟁의행위… 국제선 첫 결항
이진경 2023. 7.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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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의 쟁의행위로 16일 인천에서 베트남 호찌민을 오가는 국제선 왕복 항공편이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7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1시5분 호찌민에 도착할 예정이던 OZ731편이 조종사노조 단체행동으로 인해 결항됐다고 전날 승객들에게 공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노조 단체행동에 따른 영향으로 부족 승무원(기장, 부기장) 섭외가 불가해 결항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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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협상 결렬…승무원 부족 탓
성수기 앞두고 승객 불편 우려
성수기 앞두고 승객 불편 우려
임금협상 결렬에 따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동조합의 쟁의행위로 16일 인천에서 베트남 호찌민을 오가는 국제선 왕복 항공편이 결항됐다. 지난 7일 쟁의행위 돌입 이후 국제선에서 결항이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7시3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1시5분 호찌민에 도착할 예정이던 OZ731편이 조종사노조 단체행동으로 인해 결항됐다고 전날 승객들에게 공지했다. 현지시간 이날 낮 12시5분 호찌민에서 출발해 오후 7시25분 인천으로 돌아올 예정이던 OZ732 귀국편도 함께 결항됐다. OZ731편에는 승객 125명, OZ732편에는 171명이 탑승할 예정이었다. 결항편 고객에게는 타사 항공편과 아시아나항공 후속편이 안내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조종사노조 단체행동에 따른 영향으로 부족 승무원(기장, 부기장) 섭외가 불가해 결항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준법투쟁을 벌이는 아시아나 조종사노조는 협상이 평행선을 그리자 지난 14일 강도를 높이는 2차 쟁의행위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는 24일 파업을 예고해 성수기 승객 불편이 우려된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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