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지하차도 배수율 80%… 수색·구조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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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배수 작업이 막바지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과 수색·구조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자정 전까지 실종자 수색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진행된 현장브리핑에서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사망자 9명과 부상자 9명의 인명피해가 났다"며 "오늘 안에 배수 및 수색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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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배수 작업과 수색·구조 작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자정 전까지 실종자 수색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 가득찼던 물이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80%까지 빠졌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진행된 현장브리핑에서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사망자 9명과 부상자 9명의 인명피해가 났다"며 "오늘 안에 배수 및 수색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8시40분쯤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6만t의 물이 충북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로 들이닥쳤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를 포함한 차량 15대가 침수됐다. 이후 지하차도 내부 수색 과정에서 총 8명의 시신이 인양됐다. 전날 숨진 1명을 포함하면 지하차도 사망자 수는 총 9명(여 6명·남 3명)으로 늘었다.
이날 수습된 사망자 8명 중 7명의 신원은 실종자와 동일했지만 1명은 실종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 신고자 12명 중 5명의 행방을 찾지 못한 만큼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 수는 최소 14명 이상일 것이란 관측이다.
차량은 시내버스를 포함해 4대가 인양됐으며 지하차도 배수율을 80%까지 끌어올렸지만 지하차도 중앙부에 들어찬 펄에 차량이 박혀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뻘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청주시에 요청해 뻘을 퍼내는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며 "침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15대의 차량 중 버스를 포함해 4대를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당국은 장비 65대와 인력 399명을 사고 현장에 투입했으며 현재까지 사망 9명, 부상 9명 등 사상자는 총 18명에 이른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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