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댐 방류량 줄었지만 통제 곳곳…이 시각 잠수교

【 앵커멘트 】 서울도 한때 한강 수위가 불어나면서 서울에도 주요 도로가 통제됐었는데요. 팔당댐 방류 상황도 궁금합니다. 서울 잠수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 질문 1 】 김도형 기자, 지금 한강 수위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이곳 반포대교 남단 잠수교 수위는 저녁 7시 기준 7m를 넘어서 있습니다.

한강공원 일대 도로 표지판이 물에 잠겨 윗부분만 볼 수 있는 정도입니다.

오전보다는 수위가 다소 낮아졌지만, 차량 통제 기준 수위 6.2m보다는 높다보니 인도와 차도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는 다소 잦아들었지만, 팔당댐에서 초당 9천 톤을 여전히 방류하고 있어서 한강 수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한강대교 수위는 5m 기록하고 있습니다.

【 질문 2 】 지금 서울 도로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어제부터 계속 이어지던 도로 통제는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조금씩 풀리고 있습니다.

동작대교와 가양대교는 김포, 하남 양방향 모두 지금은 원활한 상황입니다.

다만 올림픽대로 여의상류와 하류 나들목 양방향 도로는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내일 출근길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