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닥친 뜻밖의 변수 코로나…"컨디션 좋은 선수들로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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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뜻밖의 변수를 만났다.
인천은 1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인천 관계자는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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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뜻밖의 변수를 만났다.
인천은 1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인천은 직전 라운드서 선두 울산을 적지서 2-1로 잡는 등 분위기가 좋다.
다만 뜻밖의 변수가 생겼다. 일부 주축 선수들로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온 것. 인천 관계자는 "일부 선수들이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경기 전 만난 조성환 인천 감독 역시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들은 제외했고, 컨디션이 좋고 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 조 감독은 울산전 승리가 가져올 자만을 경계했다. 조 감독은 "안일함이 없어야 한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은 이번 시즌 대전과의 두 차례 대결서 각각 3-3 무승부와 3-1 승리를 기록, 1승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아울러 2경기에서 6골을 터트리는 등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조 감독은 "지난 경기에선 운이 따랐다"며 "대전이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오늘 더욱 승리를 위해 달려들 것이다. 조직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밸런스를 잘 유지해야 한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어 "직전 맞대결에선 이른 시간 여러 차례 위기를 내줬음에도 실점하지 않았던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오늘도 초반 실점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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