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파는 곳 넘어…동네 사랑방이 된 편의점, EBS1 ‘지식채널e’
최민지 기자 2023. 7. 16. 20:03
2021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는 약 5만개의 편의점이 있다. 골목마다 하나씩 있는 카페보다도 두 배가 많다. 편의점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다. 택배를 부치거나 전자기기를 빌릴 수 있다. 급한 은행 업무를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9년째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박규옥씨 역시 편의점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제 일은 사람 사이 정을 나누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그는 자신의 편의점을 동네 사랑방으로 만들었다. 17일 방송되는 EBS 1TV <지식채널e> ‘노동자의 자세 - 사랑방 점주와 이웃’ 편에서는 박규옥씨의 편의점을 찾아 사회 인프라로서의 가능성을 알아본다.
월~목요일 밤 12시30분 방송되는 이번주 <지식채널e>에서는 이밖에도 다양한 지식을 전한다. 18일 방송에서는 베테랑 세신사 조윤주씨를 만난다. 외환위기로 인해 컴퓨터 사업이 망하면서 때 미는 일을 하게 된 그는 사람의 몸을 살피고 깨끗하게 하는 자신의 직업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20년 동안 때를 밀어오며 얻은 삶의 지혜를 소개한다. 밤 12시30분 방송.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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