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런닝맨’ 유재석, 노비+부적 쓰고도 김종국에 패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7. 1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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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꾼들의 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은 조선시대 인물들로 변신했고, 제작진으로부터 알사탕을 부여받았다.

가장 먼저 부적을 구매했던 유재석에 이어 김종국, 하하, 전소민, 송지효는 차례로 부적을 구매했다.

전소민과 송지효는 30분 안에 알사탕을 갚지 못해 노비로 전락했고, 두 사람은 각각 하하와 지석진의 노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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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김종국이 꾼들의 전쟁에서 최종 승리했다.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 전소민은 조선시대 인물들로 변신했고, 제작진으로부터 알사탕을 부여받았다.

멤버들 앞에 야바위꾼 한 사람이 나타났다. 야바위꾼은 멤버들의 알사탕을 불릴 수 있는 내기를 제안했는데, 지석진은 계속 맞혀서 알사탕을 불려나가는 반면 전소민은 계속 잃었다.

야바위꾼은 컵 안의 공 개수를 맞히면 5개를 주갰다고 했다. 그런데 컵 안에서 나온 것은 오렌지였다. 지석진은 “사기꾼 아니냐”며 역정을 냈는데, 또 다른 컵에서 오렌지 하나가 더 나타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밀짚 모자 밑에서는 메론까지 등장했다.

야바위꾼의 정체는 바로 마술 유튜버 쇼갱이었다. 유재석은 쇼갱을 잘 안다며 반가워했고, 악수를 건네며 “고생이 많았다. 대단하다. 앞으로도 재밌게 잘 보겠다”고 말했다.

이후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됐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알사탕을 가장 많이 모은 꾼이 승리하고, 나머지 꾼은 모두 벌칙을 받게 될 예정이었다. 밑천이 필요할 땐 고리대금도 가능하고, 부적 상점에서 판의 흐름을 바꿀 신묘한 부적도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첫 번째 게임에 이어 점심 식사 준비 시간이 찾아왔다. 지석진은 알사탕을 도둑 맞은 뒤 1개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이에 대출 상환을 하지 못하면 노비가 되는 계약을 맺고 제작진으로부터 20개를 대출했다. 이자는 무려 50%였다.

가장 먼저 부적을 구매했던 유재석에 이어 김종국, 하하, 전소민, 송지효는 차례로 부적을 구매했다. 특히 전소민과 송지효는 알사탕이 모자라 대출을 해서 부적을 구매했다. 전소민과 송지효는 30분 안에 알사탕을 갚지 못해 노비로 전락했고, 두 사람은 각각 하하와 지석진의 노비가 되었다.

꾼들의 마지막 게임은 판때기였다. 지석진은 판때기에 몰입했지만 대출한 금액을 갚지 못해 노비가 되었다. 노비가 된 지석진을 얻을 경우, 지석진의 노비인 송지효까지 얻을 수 있다는 소식에 유재석이 대출 30개를 받아 두 사람을 사들였다.

유재석과 하하, 김종국, 양세찬까지 진짜 꾼 네 사람의 두 번째 판이 시작됐다. 김종국은 마지막 판에서 판돈을 모두 가져가며 승리할 상황에 놓였다. 이때 하하는 ‘해당 판은 무효’ 부적을 사용했다.

유재석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적 2개를 연달아 사용했다. 하하의 부적을 무효화하는 것은 물론, 지목한 1인의 소지금 절반을 빼앗았다. 유재석은 최종적으로 김종국보다 6개가 더 많아 승리를 확신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김종국이 최종 승리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앞서 30개를 대출했고, 이자까지 45개를 반납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 결국 최고급 굴비 세트 상품과 승리는 김종국에게 돌아갔다. 벌칙은 짚신 만들기였고, 유재석은 자신의 노비인 지석진과 송지효에게 일을 시켰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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