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북 수해 현장 방문…“재난지역 선포해야”
강은아 2023. 7. 1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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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6일)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폭우 피해를 본 충북 현장을 찾아 살펴보고 신속한 수습과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또 피해 지역에 대한 재난지역 선포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폭우로 침수돼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한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를 방문해 "참 안타깝다"며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걸 최대한 찾아봐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에 사소하게라도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한다며 별도의 현장 브리핑은 받지 않았습니다.
이후 충북 괴산군 오성중학교 대강당에 마련된 괴산댐 월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곳에서 "피해 복구나 보상 문제 때문에 긴급하게 재난지역 선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군 장비와 인력이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저희도 공식적으로 요청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강은아 기자 eun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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