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불어난 하천 징검다리 건너다 휩쓸려…50대 1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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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불어난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린 5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사람이 유등천에 빠져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 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11분 만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낮 12시 56분께 중구 중촌동 용문교 인근 유등천 위 나뭇가지에 걸린 A(57)씨를 무사히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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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장맛비로 불어난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린 50대 여성이 무사히 구조됐다.
16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사람이 유등천에 빠져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 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11분 만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낮 12시 56분께 중구 중촌동 용문교 인근 유등천 위 나뭇가지에 걸린 A(57)씨를 무사히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이날 서구 용문동 수침교 인근 유등천 징검다리를 건너다 물살에 휩쓸려 1.2km가량 떠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구조 당시 저체온증 증세가 있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나흘간 내린 많은 비로 하천 유속이 빨라져 위험하다"며 "하천변, 징검다리, 세월교 등을 차단 중이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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