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7일부터 경부선·전라선 등 일반 열차 최소 수준 운행"

김준호 2023. 7. 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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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지난 15일부터 운행이 중지된 무궁화호·ITX-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가 17일부터 경부선 등 일부 노선에서 최소 수준으로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일반 열차 노선 가운데 궤도 이탈 사고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경부선(서울∼대전, 대전∼부산)을 포함해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대구선(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경전선(동대구∼진주)에 한해 일부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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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는 대부분 운행하지만 서행으로 지연 불가피
KTX 운행 지연에 버스터미널로 몰린 승객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계속된 폭우로 안전 확보를 위해 코레일이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 운행을 멈춘 16일 오후 서울 한 버스 터미널의 모습.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은 운행하지만 호우로 인한 서행으로 지연이 예상된다. 2023.7.16 ksm7976@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집중 호우로 지난 15일부터 운행이 중지된 무궁화호·ITX-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가 17일부터 경부선 등 일부 노선에서 최소 수준으로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일반 열차 노선 가운데 궤도 이탈 사고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경부선(서울∼대전, 대전∼부산)을 포함해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대구선(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경전선(동대구∼진주)에 한해 일부 열차 운행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외 중앙선·장항선·호남선·충북선·영동선·태백선·경북선은 지반 약화와 토사유입 우려 등 선로 취약 상황에 따른 안전 확보를 위해 일반 열차 운행을 지속해 중지한다.

특히 이번 집중 호우로 노반이 유실된 영동선과 충북선 등은 30∼60일 복구가 필요해 장기간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열차(KTX)는 운행이 중지된 중앙선·중부내륙선 KTX-이음과 수원·서대전 경유 KTX를 제외하고 대부분 운용된다.

수도권·동해선 광역전철은 전 구간 정상 운행된다.

다만 모든 열차는 기상·선로 상황에 따라 지연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된다"며 "이용 고객은 반드시 코레일톡, 고객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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