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집속탄 비축량 많고 쓸 권리 있어"…'사용한 적 없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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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충분한 량의 집속탄을 비축하고 있으며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 무기를 사용하면 러시아도 "상호주의 대응에 나설 권리가 있다"고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국이 우크라에 집속탄 지원을 결정하고 이를 제공한 뒤 푸틴의 첫 언급인데 푸틴은 알려진 것과는 달리 "러시아는 아직까지 집속탄을 우크라에서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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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는 충분한 량의 집속탄을 비축하고 있으며 만약 우크라이나가 이 무기를 사용하면 러시아도 "상호주의 대응에 나설 권리가 있다"고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말했다.
미국이 우크라에 집속탄 지원을 결정하고 이를 제공한 뒤 푸틴의 첫 언급인데 푸틴은 알려진 것과는 달리 "러시아는 아직까지 집속탄을 우크라에서 사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와 우크라 모두 이 논란의 무기 집속탄을 사용한 것으로 구체적인 기록들이 외신과 국제 인권 단체 들에 의해 작성되어 있다.
로시야 TV 기자가 이날 밤 방송 예정인 푸틴과의 인터뷰 중 일부 발췌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렸다.
미 국방부는 나흘 전 미국 제공 집속탄 무기가 우크라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공중에서 터지는 이 폭탄은 작은 폭탄 조각 수십 개를 방출하는데 미국은 우크라에 대한 포탄 공급이 딸리면서 이 무기 제공이 우크라에 긴요하다고 판단해 불발탄의 이후 폭발로 인한 민간인 피해 논란에도 제공을 결정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사용하고 있는 집속탄의 '불발' 비율이 30%를 넘어 어린이들이 손대다가 폭발해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데 비해 미국 집속탄은 많이 개량돼 불발 비율이 그 10분의 1 정도라고 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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