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일반열차 운행중지…항공·선박도 일부 차질
[앵커]
집중 호우로 무궁화호와 ITX-새마을 등 일반열차는 오늘까지 이틀째 멈춰섰습니다.
KTX 등 고속열차의 일부 노선도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열차 등 교통편 통제 상황,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적인 집중호우 여파로 이틀째 열차 운행에 차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모든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선로 침수, 산사태 등 사고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속열차 운행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KTX-이음, 수원과 서대전을 경유하는 경부선 KTX 열차 운행도 중지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운행 중인 KTX와 SRT 열차도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할 수 있어, 출발과 도착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열차 운행 정상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코레일은 내일 일반 열차 운행을 재개할지 결정하기 위해 선로와 주변 시설물, 기상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광역전철은 대부분 구간에서 정상 운행합니다.
다만, 토사가 유입된 경강선 세종대왕릉역에서 여주역 구간 운행은 통제됩니다.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도 일부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늘 김포, 울산, 제주 등에서 출발하는 여객기 10편이 결항됐다고 밝혔습니다.
여객선은 묵호~울릉 항로에서 선박 2척의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 상황이 계속 변하는 만큼, 어떤 교통편이든 탑승 계획이 있다면 운행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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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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