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농지 2만㏊ 유실되고 가축 56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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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농작물 침수와 낙과, 유실·매몰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된 농지 면적이 16일 오전 10시 기준 1만992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닭 51만2000마리, 오리 4만3000마리, 돼지와 소(한우) 6000마리 등 가축 56만1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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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내린 비로 인해 농작물 침수와 낙과, 유실·매몰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된 농지 면적이 16일 오전 10시 기준 1만9927.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집중호우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닭 51만2000마리, 오리 4만3000마리, 돼지와 소(한우) 6000마리 등 가축 56만1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 피해 규모는 전북이 9796.4㏊(49.2%)로 전체의 절반 정도이고, 충남 7163.2㏊, 경북 1562.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날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추가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훈 차관은 농축산물 피해뿐만 아니라 산사태 인명피해 대비상황, 그리고 피해발생시 조치계획도 함께 점검하며 "현재까지 발생한 피해는 응급복구를 조속히 실시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분야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차관은 농작물은 침수로 인해 고사, 생육장애와 병충해가 발생할 수 있고, 가축은 축사 침수로 가축전염병 오염원이 농장에 유입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 침수지역은 조속히 퇴수하고 피해 예방을 위해 정밀 예찰과 필요시 긴급 공동방제, 기술지도를 신속히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한차관은 특히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을 면밀히 점검해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주민대피가 이뤄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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