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학교 나온 덕분이죠"…'별들의 축제' 빛낸 모교 후배, 덩달아 흐뭇한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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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학교를 나왔네요."
KBO리그는 수많은 '학교 선후배'로 이어져있다.
연고지별로 야구부가 있는 학교가 많지 않은 만큼, 프로에 '고교 선배'는 항상 존재했다.
노시환은 "고교 후배인데 자랑스럽다. 좋은 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그렇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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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좋은 학교를 나왔네요."
KBO리그는 수많은 '학교 선후배'로 이어져있다. 연고지별로 야구부가 있는 학교가 많지 않은 만큼, 프로에 '고교 선배'는 항상 존재했다.
15일 올스타전. 한화 이글스 노시환은 '후배' 이야기에 어깨가 올라갔다. 하루 전인 14일.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경남고 후배 김범석(LG 트윈스)이 MVP를 차지했다.
김범석은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북부리그의 9대7 승리 중심에 섰다.
김범석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7순위)로 LG에 지명됐다. 남다른 타격 능력에 '거포 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명석 LG 단장은 "한국야구 대명사가 될 선수"라고 극찬했다.
MVP가 된 '경남고 4년 후배' 김범석 이야기에 노시환도 미소를 지었다. 노시환은 "고교 후배인데 자랑스럽다. 좋은 학교를 나왔기 때문에 그렇다"고 미소를 지었다.
비록 팀은 다르지만, '경남고'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활약도 응원했다. 노시환은 "(김)범석이가 야구 잘하는 것 같다. 힘이 엄청 좋더라. 어제 홈런도 힘으로 넘긴 거라 놀랐다. 대한민국의 우타 거포가 또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제 2의 이정후'를 반겼다. 휘문고 6년 후배인 롯데 자이언츠 김민석을 잘 챙겼다. 이정후는 나눔, 김민석은 드림 올스타 소속이었지만, '축제의 장'인 만큼 팀은 크게 의미가 없었다.
김민석은 202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3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고교 시절 정교한 재능 능력을 보여주면서 이정후처럼 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정후는 "스무 살 때 올스타전에 처음 왔는데 너무 어색했다. 그 때 내 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에 잘 챙겨주고 싶었다. 좋은 학교를 나왔다. 강남 8학군 최고의 학교 아닌가. 대치동에서 학교 나오기 쉽지 않다. 겨울에 학교에 훈련하러 가면 감독님께서 (김)민석이를 두고 '잘 하는 선수'라고 칭찬을 많이 하셨던 기억이 난다. 그때 보고 나중에 잘하겠다 싶었는데 같이 올스타로 뛰게 되어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민석도 선배의 관심이 고마웠다. 김민석은 "(이)정후 형이 먼저 와 말도 걸어주시고, 휘문고 응원 구호도 같이 외쳤다"고 했다. 그는 이어 "(안)우진이 형과도 같이 사진도 찍고, 응원 구호도 외쳤다"며 "형이 매번 내게 해주시는 말인데, '너는 나보다 잘할 거다'라고 해주신다. 난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한다. 같은 학교 나온 형들과 여기서 오랜만에 보니 좋다"고 했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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