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광고도 섭렵한 대학농구 스타 건국대 ‘최승빈’

상주/임종호 2023. 7. 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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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최승빈(191cm, F)은 광고까지 섭렵했다.

건국대는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C조 예선전에서 상명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6-68로 이겼다.

잘생긴 외모에 실력까지 겹쳐 최승빈은 대학농구 선수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학농구 인기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최승빈은 이러한 인기를 등에 업고 최근 각종 CF까지 섭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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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최승빈(191cm, F)은 광고까지 섭렵했다.

건국대는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C조 예선전에서 상명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76-68로 이겼다. 리바운드 쟁탈전에서 45-28로 상대를 압도한 건국대는 사상 첫 조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결선 무대를 밟았다.

프레디와 함께 골밑을 장악한 최승빈은 이날 38분 12초동안 코트를 누비며 26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3연승에 앞장섰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최승빈은 “처음부터 힘들게 왔는데 끝까지 집중해서 이길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잘생긴 외모에 실력까지 겹쳐 최승빈은 대학농구 선수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정규리그에선 팬들의 시선을 의식한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황준삼 감독은 “최승빈이 연예인 병에 걸렸었다”라고 말할 정도.

이에 대해 그는 “(팬들의 시선을 의식한다는 얘기에)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처음엔 부담이 많이 됐지만, 지금은 크게 신경을 안 쓰고 나만의 농구를 제대로 보여주려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팬들의 관심에는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았다.

“비도 오는데 상주까지 멀리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경기장에 오셨으니 기분 좋게 스트레스를 풀고 가셨으면 한다.” 최승빈의 말이다.

예년보다 대학농구의 팬이 증가한 건 고무적인 일이다. 대학농구 인기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최승빈은 이러한 인기를 등에 업고 최근 각종 CF까지 섭렵했다.

“초반에는 학교 캠퍼스를 거닐다 보면 사진 요청이 많았다. 그러다가 백화점이나 번화가를 나가도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그래서 깜짝 놀랐다. 프로선수는 아지지만, 최근에는 광고도 찍었다. 그럴수록 더 농구를 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인기를 실감한 순간을 이야기했다.

팀 역사상 처음으로 조 1위로 결선에 진출한 건국대는 결선 대진 추첨 결과 중앙대와 4강 진출을 놓고 만나게 됐다.

중앙대와의 맞대결로 시선을 돌린 최승빈은 “오늘 이기긴 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이 기운이 이어지지 않도록 결선에서는 좀 더 집중력을 갖고 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어느덧 프로 진출이 다가온 최승빈은 “경기장에 프로 스카우트들이 많이 오셨지만, 최대한 신경을 안 쓰려 했다. 코칭스태프 지시사항을 잘 다르고 즐기려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 처음엔 빨간 머리 때문에 부담이 컸는데, 그걸 내려놓고 임하고 있다. 드래프트에선 1라운드에 뽑히는 게 목표다”라며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사진=대학농구연맹(KUBF) 제공

 

바스켓코리아 / 상주/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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