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오후6시까지 호우피해 사망자 37명…4명 늘었다"

고석용 기자 2023. 7. 16.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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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3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9일부터 17일 저녁 6시까지 피해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사망자는 지역별로는 경북 19명, 충북 13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이날 오후 사망자는 경북에서 2명, 충북에서 2명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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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폭우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배수작업 및 인명구조 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소방청

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3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에만 4명이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지난 9일부터 17일 저녁 6시까지 피해현황을 집계해 발표했다. 사망자 외 실종자는 9명, 부상자는 35명이다. 같은날 오전 11시 중대본 발표보다 사망은 4명, 부상은 13명이 늘었다. 실종자는 1명 줄었다.

사망자는 지역별로는 경북 19명, 충북 13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이날 오후 사망자는 경북에서 2명, 충북에서 2명이 증가했다.

오송지하차도(오송읍 궁평지하차도)차량 침수사고와 관련해서는 사망 9명, 부상 9명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현재 배수율 70%로 잠수부를 투입해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했다. 구조인력은 858명, 장비 99대가 투입된 상태다.

호우에 사전 대피한 주민은 14개시도 98개 시군구에서 5125세대, 8852명이다. 오전보다 543세대 986명 늘었다.

공공시설 피해는 215건, 사유시설 피해는 204건으로 집계됐다. 농작물 피해는 1만9769㏊, 가축폐사는 18만3000마리다.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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