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층 지원’ 서민금융 문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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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고금리·고물가로 악화된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자 금융 당국이 서민금융 문턱을 대폭 낮춰 급전 수요에 대응한다.
16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다양한 종류의 '햇살론'을 통합하고, 최저신용자 대상 직접 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책서민금융 효율화 방안'을 연내 발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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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햇살론으로 급전수요 대응
최저신용자 직접 대출상품 출시
지속적인 고금리·고물가로 악화된 취약계층의 생계를 지원하고자 금융 당국이 서민금융 문턱을 대폭 낮춰 급전 수요에 대응한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최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직접 대출을 해 주는 시범 사업도 추진한다. 100만원 한도 내에서 신청 즉시 대출해 주는 일종의 소액생계비 대출이다. 기존에도 연체 이력 등을 이유로 햇살론 상품 이용이 거절된 최저신용자(신용점수 하위 10% 이하)를 대상으로 한 특례 보증 상품이 있었지만, 조달·관리 비용 등의 문제로 민간 금융회사가 잘 취급하지 않아 한계가 있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상품은 지난해 말까지 3개월 만에 1000억원 이상이 취급돼 올해 공급 목표를 2800억원으로 설정한 상태다.
금융위는 직접 대출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되 소액생계비 대출처럼 일자리 및 복지 프로그램 연계 등 복합 상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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