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최고 인기 스타' 건국대 최승빈, 상주 찾아온 팬들에 감사함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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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농구 인기몰이의 주역으로 등극한 최승빈이 팬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건국대학교 4학년 최승빈(170cm, F)은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1부 C조 예선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2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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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4학년 최승빈(170cm, F)은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1부 C조 예선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2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건국대는 상명대를 76-68로 꺾고 3전 전승 조 1위에 올랐다.
최승빈은 이날 눈에 띄는 활약만큼이나 대단한 인기를 자랑했다. 최승빈의 활약이 이어질 때마다 팬들의 환호가 이어졌고, 경기 후에는 건국대 라커룸 앞에 최승빈을 보러온 팬들이 줄을 이었다.
최승빈은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비가 와서 날씨도 안 좋고 다들 집도 멀 텐데 상주까지 와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 팬들이 우리 경기를 보시고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고 신나게 즐기다가 가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처음에 주목을 받고 나서는 캠퍼스 내에서 사진 찍어달라는 팬들이 많았다. 시간이 좀 지나니 번화가를 나가도 많은 분들이 알아보셔서 깜짝 놀랐다. 점점 경기를 보러 오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슬램덩크 강백호와 흡사한 빨간 머리에 화려한 비주얼로 시즌 초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최승빈은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에 황준삼 감독으로부터 질책을 받기도 했다.
이에 최승빈은 “감독님 말씀이 맞다. 처음에는 부담도 되고 낯설어서 집중을 못한 것 같다. 이제는 적응이 됐기 때문에 크게 신경 안 쓰고 내 농구를 똑바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학리그에서의 부진을 딛고 MBC배 죽음의 조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건국대 최승빈은 올 시즌을 마친 뒤 KBL 신인드래프트에 나선다. 최승빈이 남은 경기에서의 활약으로 대학 최고 인기 스타에서 KBL 인기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최승빈은 “부담보다는 즐기자는 마인드로 임하고 있다. 최대한 코치님이 시키는 것을 이행하고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신인드래프트는 1라운드에 가는 게 목표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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