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충청 남부지방 많은 비...최대 250mm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7. 16.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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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와 팔당댐 방류 등으로 인해 한강 수위가 높아진 16일 오후 서울 잠수교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18일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이 16일 오후 5시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100∼200㎜ 더 올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곳은 250㎜ 이상, 제주도산지는 35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추가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히 대피·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서울, 인천, 경기북부, 남부내륙·산지를 제외한 강원에는 비가 10∼60㎜ 올 전망이다. 전남권과 경남권은 16일 저녁부터 17일 새벽까지, 충청권과 경북권은 16일 밤부터 17일 오전까지 비가 시간당 30∼60㎜씩 퍼붓겠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지다가 충청권과 경북권은 18일 새벽부터 낮까지, 전남권과 경남권은 18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다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오겠다. 이때 일부 지역은 시간당 80㎜ 안팎의 비가 집중되겠다.

제주도는 18일부터 시간당 30∼80㎜의 비가 오고, 일부 산지에는 100㎜ 이상씩 쏟아지기도 할 전망이다.

17일 기온은 아침 최저기온 22∼26도, 낮 최고기온 26∼32도로 16일(아침 20.3∼25.5도·낮 24.4∼28.6도)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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