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남기일 감독, "무승 위기 시작점은 지난 포항전, 결자해지 마음으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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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무승과 관련해 안타까워하면서, 무승의 시발점이 된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 패배를 언급하며 결자해지하는 마음으로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남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승리가 없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경기력은 괜찮다. 또 저희가 준비했던 대로 경기하고 있고 선수들도 잘 따라오고 있다. 다만 득점하지 못하는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 득점하지 못하다보니 역습을 당해 실점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스스로 위기를 만든 게 아닌가 싶다. 곰곰 생각해보니 이 위기가 시작된 게 지난 포항전(1-2패)이었다. 오늘은 결자해지한다는 마음으로 승부해 터닝 포인트로 삼고 싶다"라고 포항전을 앞둔 팀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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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포항)
남기일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최근 무승과 관련해 안타까워하면서, 무승의 시발점이 된 지난 포항 스틸러스전 패배를 언급하며 결자해지하는 마음으로 터닝포인트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남 감독이 지휘하는 제주는 잠시 후인 16일 저녁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예정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최근 여덟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가 절실하다.
남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승리가 없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경기력은 괜찮다. 또 저희가 준비했던 대로 경기하고 있고 선수들도 잘 따라오고 있다. 다만 득점하지 못하는 부분이 굉장히 아쉽다. 득점하지 못하다보니 역습을 당해 실점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스스로 위기를 만든 게 아닌가 싶다. 곰곰 생각해보니 이 위기가 시작된 게 지난 포항전(1-2패)이었다. 오늘은 결자해지한다는 마음으로 승부해 터닝 포인트로 삼고 싶다"라고 포항전을 앞둔 팀 상황을 설명했다.
최근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초조함을 느낄 법하다는 말에 경기력이 올라오면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남 감독은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보니 승점 차도 그리 많이 나지 않는다. 중위권 싸움이 꽤 치열해 스트레스가 없지 않지만, 그래도 우리는 경기를 잘하고 있다. 경기력이 더 올라오면 이겨나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김건웅, 임창우 영입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남 감독은 "그 선수들이 온다면 미드필드와 수비에 보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도, "아직 팀에 오지 않은 만큼 당장 어떻게 기대한다는 말은 하지 못하겠다. 오게 되면 말씀드리겠다"라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최근 득점이 저조한 공격진에 대해서는 "좀 더 공격적인 방향으로 볼 터치하라고 주문했다"라고 솔루션에 대해 설명했다. 남 감독은 "소극적으로 하다보니 자꾸 상대 문전에서 벗어나려 한다. 몸의 방향이나 볼 터치 방향을 상대 골문으로 가져가자고 주문했다"라며 좀 더 공격적인 자세로 승부에 임하길 당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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