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200.6mm' 부산, 굴다리 차량 침수 등 피해신고 5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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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 많은 비로 인해 담벼락이 무너지고 차량이 침수되는 등 50여건의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소방당국에 호우 피해 신고가 총 51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8시12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건물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가스배관이 파손돼 소방이 안전조치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부산지역 누적 강수량은 200.6m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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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에 많은 비로 인해 담벼락이 무너지고 차량이 침수되는 등 50여건의 피해가 잇따랐다.
16일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소방당국에 호우 피해 신고가 총 51건 접수됐다. 안전조치 41건, 배수지원 10건이다.
이날 오전 8시12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건물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가스배관이 파손돼 소방이 안전조치했다.
오후 3시50분쯤에는 기장군 일광읍 한 굴다리를 지나던 차량 1대가 불어난 물에 침수됐다. 운전자는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오전 5시44분쯤에는 사하구 장림동 도로가 침수됐고, 오전 6시16분쯤에는 수영구 남천동 한 건물 지하층이 침수돼 소방이 배수를 지원했다.
부산에서는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는 현재 동래구 세병교, 동구 초량 1·2지하차도, 기장군 월천교 등 도로 14개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침수우려 지역에 피해 예방을 위한 예찰 활동도 강화해 대응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부산지역 누적 강수량은 200.6m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부산에 50~150mm, 많은 곳은 200mm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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