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시설물 피해도 증가…예천 등서 공공시설 173곳 피해

남승렬 기자 2023. 7. 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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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진 경북 북부지역에서 시설물 피해가 늘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에 따른 공공시설 피해는 모두 173건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예천 19건, 봉화 15건, 문경 15건, 영주 7건, 영덕 2건, 안동 1건이며 도로 경사면 유실이 59건으로 가장 많다.

상하수도 시설 49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문화재 8건과 전통 사찰 13곳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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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경북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대피해 있다. 2023.7.1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기록적인 물폭탄이 쏟아진 경북 북부지역에서 시설물 피해가 늘고 있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호우에 따른 공공시설 피해는 모두 173건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예천 19건, 봉화 15건, 문경 15건, 영주 7건, 영덕 2건, 안동 1건이며 도로 경사면 유실이 59건으로 가장 많다.

또 산사태 4건, 토사 유출 6건, 제방 유실 38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상하수도 시설 49곳이 피해를 입었으며, 문화재 8건과 전통 사찰 13곳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산사태로 주택 36채가 파손 또는 침수됐다. 지역별로는 예천 18건, 영주 10건, 문경 7건, 봉화 1건이다.

한편 호우로 일시 대피한 주민 가운데 998가구 1541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는 8명, 부상자는 1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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