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1위’ 황준삼 감독의 자책, 4강 직행 좌절…중앙대와 6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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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삼 건국대 감독이 자책했다.
황준삼 감독은 "죽음의 조인데 예선부터 잘 했다. 근데 감독이 대진표를 잘못 뽑았다. (4강으로 직행해서) 휴식을 더 주고 싶었다"며 "(예선에서)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 했다. 리바운드를 안 졌다. 우리가 높이가 있는데 (대학농구리그에서는) 리바운드를 뺏겨 어려운 경기를 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해서 잘 되었다. 진짜 열심히 해서 올라왔다"고 한 번 더 대진 추첨 결과를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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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14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 1부 대학 C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고전 끝에 상명대를 76-68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이미 조1위는 확정된 상태였다. 2010년 이후 3연승으로 조1위를 처음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지만, 결선 토너먼트 추첨에서 4강 직행이 아닌 6강부터 치른다.
건국대는 2쿼터 한 때 10점 차이로 앞섰지만, 이후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 막판에는 52-53으로 역전 당했다. 4쿼터 들어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상명대의 끈질긴 추격을 힘겹게 뿌리쳤다.
황준삼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자신감으로 가야 하는데 자만으로 빠지지 말라고 이야기를 했다. 마지막에 집중력을 갖고 승리를 했지만, 우리 선수들이 그런 게 있다”며 “상대팀 따라서 자만을 한다. 그게 아쉽다. 최선을 다해서 이겨서 다행이다. 6강으로 간다”고 했다.
황준삼 감독은 결선 토너먼트 조 추첨을 한 뒤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건국대의 상대는 중앙대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4강에 직행한 셈이다. 건국대는 중앙대를 꺾는다면 4강에서 연세대를 만난다.
황준삼 감독은 “중앙대에게 상대적으로 약했다. 편하게 4강을 가서 기다렸으면 했는데 하루 휴식 있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야 한다”며 “성균관대, 단국대에게 (대학농구리그에서) 다 졌는데 중앙대도 마찬가지다. 다 원정 경기에서 졌다. 최선을 다해서 예선 1위로 올라왔는데 그냥 된 게 아니다라는 걸 보여줄 거다”고 했다.
프레디는 지난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무릎이 좋지 않아 3쿼터 중반 이후에는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날은 36분 32초를 뛰었다.
황준삼 감독은 “(무릎이) 안 좋은데 프레디가 뛰어보고 싶다고 해서 길게 출전시켰다”며 “심각하지 않고, 괜찮다고 한다. 자기가 뛰어야 체력이 올라오는 스타일이다. 골밑에서 더 성공하고, 발도 잘 빼줬으면 하는데 구력이 짧아서 그건 아쉽다”고 했다.
건국대는 단국대, 성균관대라는 만만치 않은 팀들을 차례로 꺾었다. 대학농구리그보다는 확실히 경기력이 올라왔다.
황준삼 감독은 “죽음의 조인데 예선부터 잘 했다. 근데 감독이 대진표를 잘못 뽑았다. (4강으로 직행해서) 휴식을 더 주고 싶었다”며 “(예선에서)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 했다. 리바운드를 안 졌다. 우리가 높이가 있는데 (대학농구리그에서는) 리바운드를 뺏겨 어려운 경기를 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해서 잘 되었다. 진짜 열심히 해서 올라왔다”고 한 번 더 대진 추첨 결과를 아쉬워했다.
건국대는 18일 오후 5시 중앙대와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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