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화려함이 돋보였던 차정인, 우상 박민수 앞에서 우승 맛보다

익산/서호민 2023. 7. 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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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소년 농구클럽 선수들로 구성된 창원 LG F4가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5개 종별 결승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창원 LG F4가 홈 코트의 전주비전스포츠클럽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차정인의 선취득점을 시작으로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우승에 다가선 창원 LG F4다.

그렇게 야속한 시간만 흘러갔고 종료 부저가 울리며 창원 LG F4의 우승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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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익산/서호민 기자] LG 유소년 농구클럽 선수들로 구성된 창원 LG F4가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한 ‘KBA 3x3 KOREA TOUR 2023’ 4차 익산대회가 13~14일 전라북도 익산시 원광대체육관에서 열렸다. 4차 대회는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참가 준비 중인 코리아리그 여자부를 제외한 초등부(6팀), 중학부(11팀), 고등부(15팀), 남자오픈부(18팀), 코리아리그 남자부(8팀) 등 5개 종별 총 58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5개 종별 결승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초등부 결승전에서는 창원 LG F4가 홈 코트의 전주비전스포츠클럽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창원 LG F4는 전주비전스포츠클럽에 18-9로 승리했다.

차정인의 선취득점을 시작으로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우승에 다가선 창원 LG F4다. 5-5로 팽팽히 맞서는 등 초반 흐름은 비슷했지만, 창원 LG F4는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조시환의 바스켓카운트 득점, 박시후의 골밑 득점을 통해 연속 4점을 앞서며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중반 이후에도 경기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창원 LG F4의 기세는 더욱 불타올랐다. 김연훈도 2점슛을 보태며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차정인의 화려한 크로스오버 드리블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했고 4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최대 11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전주비전스포츠클럽 역시 격차는 크게 벌어졌지만, 최한결의 2점슛으로 다소 처져있던 분위기를 바꾸려 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창원 LG F4로 많이 기운 뒤였다. 그렇게 야속한 시간만 흘러갔고 종료 부저가 울리며 창원 LG F4의 우승이 확정됐다.

MVP로 선정된 차정인은 “3x3 대회에서 우승한건 이번이 처음인데 너무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박)시후가 픽앤롤을 잘해줬고 (김)연훈이 좋은 위치선정으로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고, 또 (조)시환이는 컷인을 잘해줬다. 동료들이 각자 맡은 바 역할을 잘해줬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3x3만의 매력도 전파했다. 차정인은 “5대5 종목은 시간이 많고 템포가 빠르지 않은 반면, 3x3는 적은 시간에 승부를 내야 하고 속도도 매우 빠르다 고등학교 3학년인데 졸업하면 오븐푸에도 참가해 3x3를 즐기고 싶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LG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해 선수로서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차정인은 “1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이승우 선수와 박민수 선수를 좋아한다”며 “박민수 선수를 실제로 보게 돼 영광이다.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을 닮고 싶다. 박민수 선수께서도 우승 축하한다고 축하 인사를 건네주며 사인을 해주셨다. 너무나 기쁘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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