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80% “정부의 오염수 방류 설명 불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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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 국민 5명 중 4명은 정부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 14일부터 오늘까지 18세 이상 전국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수 방류에 관한 일본 정부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응답이 80.3%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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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추진하는 가운데, 일본 국민 5명 중 4명은 정부의 설명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교도통신은 지난 14일부터 오늘까지 18세 이상 전국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수 방류에 관한 일본 정부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응답이 80.3%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 설명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16.1%에 그쳤습니다.
방류로 인해 소문 피해(풍평 피해)가 일어날 것인지 묻자 '큰 피해가 일어난다'는 응답이 15.8%, '어느 정도 일어난다'가 71.6%로, 어업인 등에 대한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87.4%에 달했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앞서 11일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어협) 회장, 14일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을 각각 만나 소문 피해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어업인들은 방류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고수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15년 후쿠시마현 어협에 관계자의 이해를 얻지 않으면 오염수를 처분하지 않겠다고 문서로 약속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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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주 기자 (min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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