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 최대 250mm '물벼락'…19일까지 전국 비
내일(17일)도 충청과 경북 지역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최대 2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걸로 보입니다. 많게는 시간당 최대 80mm까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강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청 일대와 경북, 전북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시간당 30mm에서 60mm의 폭우가 내릴걸로 보입니다.
모레인 화요일엔 이 일대에 시간당 80mm까지 비가 올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100~250mm의 비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는 30에서 최대 120mm,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등은 10에서 60mm의 비가 내릴 걸로 내다봤습니다.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장마전선이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면 곳곳에 따라 더 강한 비를 퍼부을 수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의 양은 이미 평년 수준을 뛰어넘었습니다.
중부와 남부지방은 지난 30년 동안의 장마철 강수량 평균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평년 장마 기간은 30일이 넘는데, 올해는 20일 동안, 이같이 쏟아진 겁니다.
충청권과 전라, 경상권 일부엔 5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주에도 곳곳에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선 수요일까지는 전국에, 목요일과 금요일엔 일부 지역에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제주도엔 모레부터 추가로 2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강하고 많은 비에 대비해 야영을 자제하고 강변 산책로에 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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