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오송 지하차도 9명 사망 크게 보도…"2분내 터널 침수돼 못나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P 통신, 로이터 통신, BBC, CNN 등 주요 외신들이 폭우 침수로 인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내 차량탑승자 사망을 크게 보도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되고 13일(목)부터 집중된 한국 중부지방의 장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을 넘어선 것도 뉴스지만 끝이 보이는 지하차도에 그냥 들어갔다가 하천의 범람으로 순식간에 터널이 완전 침수되면서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한 사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AP 통신, 로이터 통신, BBC, CNN 등 주요 외신들이 폭우 침수로 인한 청주 오송 지하차도 내 차량탑승자 사망을 크게 보도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되고 13일(목)부터 집중된 한국 중부지방의 장마 폭우로 인한 사망자가 35명을 넘어선 것도 뉴스지만 끝이 보이는 지하차도에 그냥 들어갔다가 하천의 범람으로 순식간에 터널이 완전 침수되면서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한 사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잠수부를 동원한 400여 명이 하루 넘게 구조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전달한 외신들은 또 "2분이나 3분의 짧은 시간 내에 터널이 완전 침수되었다"는 소방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눈 깜짝할 새 4미터가 넘어선 터널의 물 속에 갇혀 빠져 나오지 못한 15대 정도의 차량 가운데 버스도 포함되는 대목이 강조되기도 했다. 9명의 시신 수습 사망자 외에 터널서 실종된 사람 수가 10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BBC는 한국의 1년 강수량이 1000㎜밀리에서 1800㎜밀리인데 15일(토) 하루 동안 전국적으로 300㎜밀리가 왔다고 말했다. 한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13일부터 16일까지 누적 강수량이 570㎜에서 470㎜에 달한 중부의 시 및 군이 8곳에 이른다.
한편 앞서 AP 통신은 인도 몬순 장마비로 북부 히마찰 프라데쉬주에서 나흘 동안 8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인도의 몬순 장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매년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것인데 비해 한국 청주 오송의 궁평 지하차도 10명 사망은 한국에서는 처음이 아니지만 국제적으로는 매우 드문 '지하차도' 상황의 침수 사고여서 큰 관심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병재, '러브캐처4' 이유정과 열애하나…한소희 닮은꼴
- 정영한 "김대호와 촬영 불편했다…마음 멀어질까 걱정"
- 이경진, 건강이상설 "청력 이상 숨 안 쉬어져"
- "남성의 날 맞아"…타올 하나 '달랑' 걸친 女 광장서 댄스(영상)
- 송중기, 로마에서 태어난 딸 사진 공개…"예쁜 공주님"
- "김병만 사망보험 24개, 전처 전남편 2명 죽었다" 글 확산…진실여부는?
- 이성은 "전 남편, 불륜 4번 저질렀다…약 먹고 고소당해"
- [단독]티아라 지연·황재균, 조정 끝에 이혼 확정
- 김범수, 11세연하 부인 첫 공개 "미모 빛나"
- "남편 유전자 아깝다" 자녀 9명 여성…7조 상속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