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라인업] '제르소vs구텍' 인천-대전, 선발 명단 공개

[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제르소와 구텍이 상대의 골문을 겨냥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전하나시티즌은 16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6승 9무 7패(승점 27)로 9위, 대전은 7승 9무 6패(승점 30)로 7위다.

침울한 초반을 보냈던 인천이 깨어나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로 승점 7점을 챙겼다. 특히 직전 울산 현대 원정에서 짜릿한 2-1 승리를 거뒀다. 후반 11분 김보섭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후반 추가시간 1분 마틴 아담에게 실점하며 승점 3점이 눈앞에서 날아가는 듯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고, 후반 추가시간 5분 에르난데스의 극장골로 승리할 수 있었다. '선두' 울산을, 그것도 원정에서 잡았기에 분위기는 최고조다. 경기 범위를 넓혀도 10경기 3승 6무 1패로 좋은 성적을 유지 중이다.

대전은 답답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경기에서 1승 6무 3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광주FC(1-1 무), 제주 유나이티드(1-1 무), FC서울(0-0 무), 수원 삼성(2-2 무), 전북 현대(2-2 무)와 모두 비겼다. 패배하진 않았으나, 승전고를 울리지 못하면서 치고 나가질 못하고 있다. 수원, 전북전에서는 모두 리드하고 있다가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이 배가 됐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홈팀 인천은 제르소, 음포쿠, 김민석, 민경현, 이명주, 김도혁, 김준엽, 오반석, 김동민, 김연수, 김동헌이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서 김대중, 에르난데스, 문지환, 박현빈, 강윤구, 김건희, 이태희가 부름을 기다린다.

원정팀 대전은 구텍, 전병관, 이진현, 배준호, 임덕근, 주세종, 강윤성, 안톤, 김현우, 오재석, 이창근이 출전한다. 벤치에는 김민덕, 이현식, 신상은, 김인균, 티아고, 유강현, 이준서가 앉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하나시티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