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양평고속도 의혹 국정조사 반드시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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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양평군청 앞에 마련된 단식농성장을 방문하고 취재진과 만나 "내일 국토교통위원회가 열리면 우리 의원들이 (국정조사를) 강하게 요구를 했을텐데, 수해 피해 때문에 국토위를 잠깐 미뤘다"며 "그것과 무관하게 국정조사는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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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김건희 여사 일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대해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양평군청 앞에 마련된 단식농성장을 방문하고 취재진과 만나 "내일 국토교통위원회가 열리면 우리 의원들이 (국정조사를) 강하게 요구를 했을텐데, 수해 피해 때문에 국토위를 잠깐 미뤘다"며 "그것과 무관하게 국정조사는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이미 이재명 대표가 국정조사를 하겠다고 선언을 했고, 저도 정부·여당이 이를 수용하라고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17일로 예정된 국토위 전체회의를 연기하기로 국민의힘과 합의했다. 당초 민주당은 상임위 차원에서 진상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이날 민주당 소속 양평군의회 여현정·최영보 의원의 단식을 만류하기 위해 농성장을 비공개로 방문했다. 이들은 서울-양평고속도로 의혹 진상 규명과 사업 백지화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을 이어왔다.
박 원내대표는 "고속도로의 종점을 변경하는 계획은 명백하게 새 정부 들어와서 잘못한 결정이고 그것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라며 "양평군민, 서울시민, 또 이 길을 이용하는 모든 국민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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