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엔씨도 `캐릭터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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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코엑스와 함께 공동 주관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막을 내렸다.
콘진원은 다변화한 미디어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라이선싱 사업 모델,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지난 22년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를 개최하며 K-캐릭터 산업의 요람 역할을 해 왔다.
'꼼지락다이노'는 지난 3년 간 루키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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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코엑스와 함께 공동 주관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막을 내렸다.
캐릭터 라이선싱은 기업과 창작자가 캐릭터 소재를 활용해 상품을 만들거나 다른 장르로 확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콘진원은 다변화한 미디어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라이선싱 사업 모델, 상품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지난 22년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를 개최하며 K-캐릭터 산업의 요람 역할을 해 왔다. 올해는 '콘텐츠의 파도를 타고 캐릭터의 세계로!'를 주제로 국내 104개사, 해외 7개사가 참여했다.
개최 취지에 맞춰 참가 기업들은 자사의 캐릭터를 앞세운 부스로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일례로 작고 귀여운 브라키오와 공룡 친구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캐릭터 '꼼지락다이노'는 신인 작가의 신규 캐릭터를 전시하는 '루키프로젝트'의 일원으로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참가했다. '꼼지락다이노'는 지난 3년 간 루키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최수용 스튜디오 다락방 대표는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지난해에는 한 모바일 액세서리 업체 관계자가 부스를 찾아 구경한 것이 계기가 돼 캐릭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며 "그 결과의 일환으로 현재 '꼼지락다이노'의 스마트폰 케이스, 그립톡 등을 제작·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루키프로젝트는 라이선싱 산업의 근간이 되는 창작자를 발굴·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콘진원과 엔씨소프트가 후원하고 있다.
크림블루스튜디오는 '티니쉬프렌즈'와 '라빅앤실스타' 두 종류의 IP(지식재산권)를 들고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 나왔다. '티니쉬프렌즈'는 사람과 강아지의 특별한 우정과 동행을 그린 브랜드, '라빅앤실스타'는 2미터 크기의 거대 달토끼와 별똥을 싸는 실키닭의 지구 여행기를 담은 프로젝트다. 루시 윤 크림블루스튜디오 작가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참가 소감을 묻는 질문에 "'티니쉬프렌즈'는 2019년, '라빅앤실스타'는 올해 출시한 브랜드"라며 "캐릭터는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야 하는 결과물인데 이번 행사 참가로 많은 분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답했다.
'도구리(엔씨소프트)', '무너(LG유플러스)' 등 대기업의 캐릭터도 출격했다. 엔씨소프트의 '도구리'는 행사장 내 '빌드업 IP 콜라보 연구소'에서 AI(인공지능) 로봇 청소기, 오뚜기와 협업한 즉석식품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분홍색 너구리인 '도구리'는 사회 초년생 콘셉트를 지닌 캐릭터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신규 캐릭터 '무너'를 중심으로 부스를 열고 캐릭터 홍보에 나섰다. LG유플러스 마케팅 담당자는 "2020년 탄생한 '무너'는 지난 2002년 월드컵 시즌 당시 인기를 끌었던 '홀맨'을 다시 깨우면서 그의 친구로 함께 등장하게 된 캐릭터"라며 "힘든 삶을 살아가는 2030세대의 마음을 대변하고 공감하자는 차원에서 캐릭터를 키우고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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