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2경기 5출루 '펄펄'…황의조, 투입 1분 만에 '골맛'
[앵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두 경기에서 5번 출루하며 1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프리미어 리그로 돌아간 황의조는 첫 경기에서 곧바로 골을 넣으며 주전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스포츠 소식, 이한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젠 1번 타자가 익숙한 듯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만들어 냈습니다.
원하던 공은 아녔지만 엉덩이를 뒤로 빼며 결대로 공을 쳐냈습니다.
5회 초엔 앞선 주자가 도루에 실패하며 순식간에 투 아웃이 됐지만 포기하지 않고 내야를 반으로 가르는 안타를 또 만들어습니다.
세 번째는 빠른 발이 빛났습니다.
상대 수비가 타구를 깔끔하게 잡아내 송구했지만 김하성이 여유있게 1루를 밟은 뒤였습니다.
하루에 2경기를 연속 치른 오늘, 첫 경기에서 3안타로 화끈한 방망이를 보여준 김하성은 2차전에선 눈과 발로 제 역할을 해냈습니다.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나간 뒤 도루와 상대 실책을 묶어 3루까지 달렸고 이어서 홈을 밟았습니다.
팀의 선취점…
김하성은 경기 후반에도 볼넷에 이은 소토의 장타로 2번째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타율은 2할6푼으로 소폭 올랐는데, 팀은 두 경기 모두 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상대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키는 이 선수.
서울FC를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노팅엄으로 돌아간 황의조입니다.
[현지중계 : 노팅엄이 후반 1분 만에 선취골을 만들어 냅니다.]
후반 교체 멤버로 들어간 황의조는 시작과 동시에 단 세번의 터치로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최근 사생활 논란이 벌어진 데다 주전 경쟁에서도 이겨야 하는 황의조는 종료 휘슬이 울리자 모든 걸 쏟아낸 듯 그라운드에 엎드렸습니다.
노팅엄 구단 측은 "황의조가 첫 경기, 첫 터치, 첫 1분 만에 골을 넣었다"고 치켜 세웠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FOREST TV')
(영상그래픽 :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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