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유정+조우 맹활약' 광주대, 단국대 꺾고 F조 선두 질주... 부산대도 대회 첫 승 신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대가 단국대를 꺾고 예선 2승째를 신고했다.
광주대학교는 16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F조 예선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54-50으로 이겼다.
광주대는 이날 승리로 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G조 예선에서는 부산대가 높이 싸움 우위(50-33)를 점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대학교는 16일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F조 예선 단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54-50으로 이겼다.
교체 출전한 조우가 21점으로 공격의 선봉장에 섰고, 양유정은 풀타임 출전해 16점 7스틸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광주대는 이날 승리로 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단국대는 3쿼터 끈질긴 추격 끝에 투 포제션 게임까지 따라잡았지만 4쿼터 초반 공격에서의 침묵이 발목을 잡았다.
전반은 광주대가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양유정이 컷인 플레이과 풋백 득점으로 공격을 책임졌고, 정채련과 조우도 앞선에서 속공과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을 쌓았다.
광주대는 1쿼터부터 풀코트 프레싱과 헤지 디펜스를 통해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상대의 턴오버를 9개나 유발했다. 1쿼터는 16-11, 광주대의 5점 리드로 끝났다.
2쿼터 광주대가 리드의 폭을 벌렸다. 오세인을 제어하지 못하며 8점을 내줬지만 공격에서 조우가 빛났다. 조우는 2쿼터에만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폭발시키며 팀을 이끌었다. 광주대는 36-24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경기 초반 강력한 수비로 인해 체력 부담이 심했던 걸까. 광주대가 3쿼터 단국대의 흐름을 내줬다. 문지현과 오세인, 정유정 등의 외곽을 제어하지 못하며 3점슛 4개를 허용한 사이 공격에서는 쉽사리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격차는 4점 차(47-43)까지 줄어들었다.
4쿼터에도 접전은 계속됐다. 체력 저하로 인해 슛이 번번이 림을 빗나갔고, 턴오버도 발생했다. 하지만 광주대는 양유정을 주축으로 한 강력한 수비로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단국대는 4쿼터 5분여간 무득점에 그쳤다.
4점 차 승부가 계속됐지만 양유정이 승기를 가져왔다. 4쿼터 종료 3분 55초를 남기고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 턴오버를 유발한 양유정은 이어진 공격에서 허슬 플레이를 통해 팀 득점의 기점 역할이 됐고, 4쿼터 막판 7점 차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한편, G조 예선에서는 부산대가 높이 싸움 우위(50-33)를 점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16일(일) 여대부 예선 결과
F조
광주대(2승) 54-50 단국대(1승1패)
G조
부산대(1승) 69-54 울산대(1패)
# 사진_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