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건국대, 상명대 추격 뿌리치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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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3연승을 달렸다.
건국대는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C조 예선 경기서 상명대를 76-68로 눌렀다.
C조 1위를 확정한 건국대는 상명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 3연승으로 예선전을 마감했다.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명대는 건국대와 대등하게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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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가 3연승을 달렸다.
건국대는 1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1부 남자 대학 C조 예선 경기서 상명대를 76-68로 눌렀다. 최승빈(26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프레디(20점 18리바운드) 트윈타워가 골밑을 장악했고, 박상우(11점 5리바운드 2스틸)도 제 몫을 해냈다. C조 1위를 확정한 건국대는 상명대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 3연승으로 예선전을 마감했다. 압도적인 리바운드 우세(45-28)도 승리에 한몫했다.
권순우(2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준환(15점 7리바운드 5블록슛) 등이 활약한 상명대는 마지막까지 승리의 끈을 놓지 않았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며 3전 전패를 떠안았다.
전반 내내 양 팀은 엎치락뒤치락했다. 결선 진출을 확정한 건국대는 프레디(14점 11리바운드)와 최승빈(10점 10리바운드)의 높이가 위력을 발휘했다. 이들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 팀에 34-32, 리드를 안겼다.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명대는 건국대와 대등하게 맞섰다. 권순우(188cm, G)가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13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고정현(187cm, F)도 8점으로 거들었다.
후반 불안한 출발을 보인 상명대는 3쿼터 막판 1점 차 승부를 반복하며 53-52, 마침내 역전을 만들어냈다. 권순우의 3점 플레이로 동점(47-47)을 이룬 상명대는 김태호의 중거리슛, 권순우와 고정현의 자유투를 묶어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상명대의 우위는 오래 가지 않았다. 건국대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조환희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흐름을 이어간 건국대는 경기 막판 최승빈의 한 방으로 사실상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상명대는 김찬영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으나, 야투 정확도가 떨어지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결과>
* 남대 1부 예선 *
(3승)건국대 76(20-14, 14-18, 18-21, 24-15)68 상명대(3패)
#사진=대학농구연맹(KUBF) 제공
바스켓코리아 / 상주/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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