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실종자 유실 가능성도 있어...밤 새서라도 작업 완료 목표"

차정윤 2023. 7. 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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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까지 9명의 사망자가 발견된 충북 청주 오송읍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 작업 진행 상황을 브리핑 합니다.

앞서 오전 브리핑에서는 진흙 때문에 배수 작업의 애로사항을 전하기도 했는데 진척 상황을 비롯해 야간 수색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우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부상자분들의 빠른 쾌유도 기원드립니다. 먼저 인명피해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현 시간 기준 사상자는 총 18명으로 사망 9명, 경상 9명입니다.

수습 상황으로는 어제 1명의 사망자와 9명의 경상자를 이송하였으며 금일은 버스 안에서 발견된 5명의 실종자를 포함해 총 8명의 사상자를 수습하였습니다.

시간대별 구조 현황은 최초 오전 07시 26분 72세의 여성을 시작으로 7시 31분 32세 남성, 07시 38분 24세 여성, 07시 43분 70세 여성, 07시 46분 70세 여성, 08시 50분 54세 남성, 12시 03분 71세 여성, 13시 44분 76세 여성입니다.

이전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정확한 사상자 명단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고 가족 또는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는 점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현재 인력 422명과 장비 67대를 동원해 18시 기준 약 80% 가량의 배수작업을 완료하였고 침수된 차량은 총 15대인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대의 차량을 견인했습니다.

현재 혹시 모를 실종자를 찾기 위해 지하차도 양방향에서 소방과 군 등 구조대원 100여 명을 투입하여 빈틈없는 구조작전을 펼치고 있고 현장활동 대원들의 안전도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저희 소방당국은 경찰과 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장마가 지나갈 때까지 최고 수준의 대응을 펼치는 것은 물론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습니다.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분들의 질문을 받겠습니다.

[기자]

뻘이 많다고 하는데 뻘이 만약에 어느 정도 수위까지 올라오게 되나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그거는 진행 방향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뻘의 양이 조금씩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기자]

뻘을 제거하기 위해서 많은 작업들이 필요할 것 같은데 현재 어떻게 제거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현재는 지금 보시다시피 대용량 방사포로 배수작업을 하고 있고요. 청주시에 요청해서 추가로 지원 요청해서 병행해서 뻐를 제거하면서 배수작업 및 인명구조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기자]

배수는 언제 끝날 수 있나요? 80%라고 하셨는데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지속적으로 브리핑할 때마다 말씀드리지만 정확한 시간을 예단할 수는 없고요. 다만 저희는 금일 모든 것을 완료 목표로 총력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양방향에서 배수작업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워낙 유입돼 있는 물의 상황이 너무 안 좋아서 육안으로 전혀 식별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배수하는 진행해가는 상황을 보면서 구조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그런 점 때문에 지금 발견이 어렵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저희가 어제, 오늘 브리핑 당시에 말씀드렸다시피 15대 차량은 경찰에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저희가 말씀드린 부분이고. 저희가 분석한 자료는 19대로 분석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배수작업이 다 완료돼야 실제 침수된 차량이 몇 대고 어느 차량인지 이걸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침수된 차량에는 승용차도 있고 트럭도 있고 여러 종류의, 소형 차도 있고 다양하게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터널 내에 위에 있는 높이랑 뻘의 높이랑 몇 미터 정도가 되나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뻘을 높이를 측정한다는 건...

[기자]

뻘이랑 물이 빠진 정도랑. 1.5m가 됐으면 구조작업이 들어갔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가 빠졌는지 궁금합니다.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저희가 처음에 구조목표를 지하차도 천장을 기준으로 1m 이상일 경우에 수색작업을 진행한다고 제가 브리핑 때 말씀드렸는데요. 그 과정에서 배수작업을 하다 보니까 앞에 시야가 전혀 확보되지 않아서 잠수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전혀 앞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서 그런 부분에서 다소 지연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금도 역시 오송 방향에서 세종 방향 쪽으로도 지하차도는 120, 150m 양방에서 진행하면 상대 저쪽 방향이 보일 정도로 배수는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신원확인이 돼야 실종자 숫자에 대해서 알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실종자 숫자에 대해서 파악을 정확히 하고 있는 건지.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그 부분도 실종자는 저희가 추정하고 있지만 몇 분이 정확하게 그 안에서 침수돼서 못 나오고 있다. 지금 정확하게 말씀을 드릴 수 없습니다. 또한 신원확인은 저희가 여기에서 1차로 하고 하나병원에서 2차 검안을 하는데 거기에는 경찰 분들이 신원확인을 위한 지문 대조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최종 신원을 확인하기 때문에 지금 현재로써는 저희 소방 쪽에서는 그런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오늘 완료를 목표로 하고 계신 게 배수를 완료를 목표로 하고 계신 건가요? 아니면 수색 완료를 목표로 하고 계신 건가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저희 목표는 배수 및 수색까지 다 완료할 계획입니다.

[기자]

수색을 완료한다는 건 실종자 추정치를 소방에서 책정하고 계신 거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을 때 나오는 건가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일단 지하차도 내를 기준으로 배수작업이 완료되면 육안으로 수색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걸 기준으로 배수 및 수색을 완료한다는 목표로 한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기자]

일부 유실되거나 실종자들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수색 완료라는 표현을 쓰기 어려울 텐데 추정치를 확실하게 갖고 계신 건가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제가 말씀드리는 거는 지하차도 내 침수되어 있기 때문에 그 상황을 지하차도 내부에서 1차로 그 부분을 완료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지. 이 상황 전체로 실종자가 몇 명인데 실제 지하차도를 수색하다 보니 예상보다 인원이 적다. 수색을 중단할 것이냐 그렇게 말씀드리는 부분은 아니고요.

제가 수색 및 배수를 완료한다는 목표는 지하차도 내에 있는 것을 기점으로 그렇게 지금 말씀드리는 거고. 그 부분은 경찰하고 정하기도 하고 실종자 신고콜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추가 실종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판단해서 수색을 더 연장할 것인지 그거는 추후에 결정할 계획입니다.

[기자]

오늘 밤까지도 수색작업을 하신다는 건가요?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저희가 금일 완료 목표는 밤새서라도 완료하는 목표를 갖고 작업에 임할 것입니다. 그건 지금 이 상황에서는 정확히 예단할 수 없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있고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거는 저희 소방 쪽에 질의는 아닌 것 같고요. 제가 답변 드릴 사항은 아닌 것 같고요.

추후에 관련 부서에서 질의를 하시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하나병원으로 2차 검안을 유도한 건 저희가 망자를 수습했을 경우에 일일이 여기에서 어느 가족 분에게 신원이 확인 안 된 상태에서 가족분들한테 전체적으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1차, 2차 검안을 하나병원으로 지정해서 거기에서 가족분들한테 그쪽으로다가 하나병원으로 오시게 해서 거기서 경찰하고 신원을 확인한 후에 가족분들이 원하시는 장례식장으로 가는 것으로 이렇게 진행하는 것입니다.

그건 지금 배수상황에 따라 저희 구조활동은 기본 2인 1조 원칙으로 하는데 전원 몇 명, 몇 조로 투입할 것이냐 이 부분은 배수 상황에 따라서 다수의 조가 투입될 수 있고 아니면 소수의 조를 투입시켜서 확인할 수 있고. 그건 그 상황에 따라서 구조팀 보내는 건 상황에 따라서 달리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야간 브리핑은 현재는 일정이 없고요. 저희가 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만약에 최종 수습이 되면 최종 수습한 대로, 최종 목표가 끝나는 게 아니라 일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종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기자]

그렇게 하면 시간이 정해지지 않으니까 배수가 100% 완료되는 시점, 지금 90%라고 하셨으니까 100% 완료되는 시점에 한번 해주시죠.

[서정일 / 청주서부소방서장]

그건 제가 여기에서, 저도 브리핑할 때마다 75%다, 80%다 이렇게 말씀드리지만 제가 사실 추정치를 말씀드리는 거지 이게 100%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없고. 그건 기자님들이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지금 시간부터는 저희가 만약에 상황이 발생되면 기자님들한테도 정보를 공유해서...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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