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대본 “호우로 37명 사망·9명 실종”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7. 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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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침수됐던 급행 버스가 지하차도 밖으로 인양돼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지난 13일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탓에 전국 곳곳에서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의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집계도 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6일 오후 6시 기준 인명피해 규모가 사망 37명, 실종 9명 등 모두 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집계와 비교해 사망자가 4명 늘었다. 사망자는 경북 19명, 충북 13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모두 37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 등 9명이다.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수색이 이뤄지면서 사망자가 늘고 있다. 차량 15대가 갇힌 이 지하차도에서는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배수와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데 배수율은 70%다. 피해 집계가 늘어나면서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1만9천769.7㏊로 급증했다. 축구장(0.714㏊) 약 2만8천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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