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38명 사망…오송 지하차도 침수로 1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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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쏟아지는 집중호우로 산사태 및 침수 사고가 잇따르면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16일 오후 6시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38명에 이른다.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서는 사망자 11명, 부상자 9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구조 상황에 따라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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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해서는 사망자 11명, 부상자 9명이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날 오후 6시까지 집계한 사망자는 36명(경북 19명, 충북 12명, 충남 4명, 세종 1명), 실종자는 9명(경북 8명, 부산 1명), 부상자는 35명(경북 17명, 충북 14명, 충남 2명, 전남 1명, 경기 1명)이다. 직전 발표보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3명, 13명 늘었고, 실종자는 1명 줄었다.
사망자는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구조 상황에 따라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10명, 부상자는 9명이다. 현재 지하차도 배수 작업은 80% 정도 완료된 상황이다.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은 “오늘 안에 배수 및 수색 완료가 목표”라며 “배수 작업이 완료되면 육안으로 수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특히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 내륙, 경남권, 제주도는 18일까지 비가 100~200mm 더 내릴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곳은 250mm 이상, 제주 산지는 350mm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16일)부터 모레(18일) 사이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제주도는 모레부터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험 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한 대피 및 피난하는 등 즉시 안전 조치를 시행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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