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수영하겠다”며 물에 풍덩…실종자 수색 벌어졌다

이로원 2023. 7. 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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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수영을 하겠다며 호수에 뛰어든 5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16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2분께 지인들과 임실군 옥정호를 찾은 A(59) 씨가 수영을 하겠다며 물에 들어간 후 나오지 못했다.

신고자는 A씨가 일행들의 만류에도 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 군 등은 인력 50여 명과 드론·잠수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폭우에 물이 불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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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비가 쏟아지는 상황 속에서 수영을 하겠다며 호수에 뛰어든 5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이틀째 수색 중이다.

16일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서 소방서 구조대원들이 물에 빠져 실종된 50대 남성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전북소방본부)
16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2분께 지인들과 임실군 옥정호를 찾은 A(59) 씨가 수영을 하겠다며 물에 들어간 후 나오지 못했다.

신고자는 A씨가 일행들의 만류에도 물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가 입수할 당시 전북 전역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 군 등은 인력 50여 명과 드론·잠수 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폭우에 물이 불어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가용인력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확한 입수 경위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씨가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로원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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