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원도심 역세권 '르네상스 밑그림'
인천시가 원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회의실에서 ‘인천 원도심 역세권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했다.
시는 현재 인천의 원도심이 경인국철과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등 철도 노선이 함께 혼재해 개발이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시는 원도심이 잠재력이 높은 것에 비해 도로 등 기반시설 부족과 노후화로 쇠퇴가 가속화 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를 위해 시는 원도심 균형발전과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역세권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판단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역세권 64곳, 총 45.43㎢(1천347만2천575평)의 지역을 살피고, 30만㎡ 규모의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대상지를 찾을 방침이다. 시는 역세권 대상지에 경인국철 인천 구간 11곳, 인천지하철 1호선 23곳, 인천지하철 2호선 21곳,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인천 구간 5곳, 수인선 인천구간 11곳 등을 포함했다.
시는 지하철 역세권 특성을 감안해 ‘전면 및 부분 개발’과 ‘공공·민간 개발’, ‘거점시설·콘텐츠 도입’ 등의 사업추진 방식을 검토하고, 재원조달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4년 6월까지 시범사업 구역 3곳을 지정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원도심 일대에 인천대로 지하화 사업과 경인국철 지하화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한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고민할 구상이다. 여기에 민간 및 공공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관계 기관의 협의체도 마련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 역세권이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다양한 시각으로 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민선8기의 공약사항인 만큼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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