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 시설 호우 피해…중·고교 9곳 등교시간 조정·원격수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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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은 14~16일 집중호우로 인해 학교, 유치원 등 24곳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운동장, 도서관, 강당 등이 침수됐고, 교실은 누수 피해를 봤다.
피해가 발생한 학교는 등하교 시간조정, 임시 휴업결정, 돌봄교실, 휴업 대체 프로그램 운영하도록 조처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학생, 교직원 안전사고와 학교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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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14~16일 집중호우로 인해 학교, 유치원 등 24곳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운동장, 도서관, 강당 등이 침수됐고, 교실은 누수 피해를 봤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청주 11곳, 진천 3곳, 옥천·영동·괴산증평·음성 각 2곳, 제천·보은 각 1곳이다.
청주 운천초 운동장이 물에 잠겼고 운호고, 운호중 운동장과 별관이 침수 피해를 봤다. 괴산 목도초는 돌봄교실, 유치원동, 운동장이 침수됐다. 진천 충북학생수련원 글램핑장과 운동장, 보은교육도서관 지하층이 침수됐다.
청주·음성 지역 중학교 6곳, 고등학교 2곳은 17일 등교 시간을 조정했고, 중학교 1곳은 원격수업을 한다.
목도초는 학부모와 교직원, 괴산증평교육지원청 직원 등 40여 명이 자발적으로 학교에 나와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목도초는 17일 학사 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전날 천범산 부교육감은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 현황 파악과 향후 대책 등을 숙의했다.
피해가 발생한 학교는 등하교 시간조정, 임시 휴업결정, 돌봄교실, 휴업 대체 프로그램 운영하도록 조처했다.
학교 운영 정상화를 위해 시설피해 복구 철저, 읍·면 지역 피해 학교 통학버스 운행, 기상특보 해제 후 복구를 신속히 진행하도록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학생, 교직원 안전사고와 학교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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