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준-김지혜, 첫 출전 세계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서 ‘톱10’···변재준은 가수 변진섭 아들
변재준과 김지혜(이상 경희대)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출전한 세계수영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에서 ‘톱10’에 올랐다.
변재준-김지혜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 결승에서 190.2934점을 획득해 12개 출전팀 가운데 10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들은 캐롤라인 캠벨-윌리엄 조지프의 2016년 곡 ‘겟 인 투 더 탱고 리듬’ 음악에 맞춰 혼신의 연기를 펼쳐 예술 점수 93.5500점, 수행 점수 96.7434점을 받았다.
첫 세계선수권 혼성 듀엣 출전에 나선 변재준-김지혜는 전날 열린 예선에서 16개 출전국 가운데 6위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고, 결승에서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변재준은 ‘발라드 황제’ 가수 변진섭의 아들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 남자 1호이자 지금까지 유일한 ‘남성 아티스틱 스위밍’ 선수인 변재준은 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인 어머니 이주영 씨의 영향으로 일찍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변재준과 김지혜는 21일 오전 혼성 듀엣 프리 예선에도 출전해 또 한 번의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만약 이들이 결승에 올라가면, 아티스틱 스위밍 일정 마지막 날인 22일 다시 한번 후쿠오카 마린 메세 후쿠오카홀에서 연기할 수 있다.
한편 예선을 3위로 마쳤던 사토 요타로-사토 도모코(일본) ‘사토 남매’는 255.5056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혼성 듀엣 테크니컬과 프리에서 은메달만 2개를 땄던 사토 남매는 안방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풀이에 성공했다. 예선 1위였던 데니스 곤살레스-엠마 가르시아(스페인)는 248.0499점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다이빙 간판선수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앞서 열린 다이빙 남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6차 시기 합계 385.50점으로 7위에 입상했다. 우하람은 2019년 광주 대회에서 이 종목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을 놓쳤고,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는 허리 부상 여파로 출전하지 못했다.
우하람의 대회 1차 목표는 3m 스프링보드에서 최소 12위 안에 입상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다. 남자 3m 스프링보드 예선과 준결승은 19일 치러지고, 결승은 20일에 열린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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